중증장애인들과 함께 떠나는 버킷리스트 – 남이섬 여행기

여행기간: 2025년 10월 16일(목) ~ 17일(금) / 1박 2일

사상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는 중증장애인분들과 함께

“버킷리스트 여행 – 남이섬&춘천 나들이”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를 느끼며,

참여자들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1일차 – 설렘을 안고 떠나다

이른 아침 부산을 출발한 일행은 죽암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점심식사와 커피를 함께 즐겼습니다.

휴게소 곳곳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와 사진 촬영으로

모두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오후에는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 토이로봇관에 도착했습니다.

움직이는 로봇과 다양한 전시물에 참가자들의 눈이 반짝였고,

로봇이 춤추고 말을 걸 때마다 이용자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간 듯 즐겁고 활기찬 하루였습니다.

 2일차 – 남이섬에서의 가을 하루

둘째 날 아침, 남이섬으로 향하는 유람선에 오르기 전

참가자들은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들뜬 마음으로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유람선이 잔잔한 물결을 가르며 출발하자 모두가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정말 예쁘다”는 감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남이섬에 도착하자 청명한 하늘이 반겨주었습니다.

비록 낙엽이 물들지 않아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맑은 공기 속에서 즐긴 가벼운 산책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되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조를 이루어 식사하고, 카페와 기념품점을 둘러보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함께라서 더 빛난 여행

이번 버킷리스트 여행은 단순한 나들이가 아닌,

참여자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가는 여정이었습니다.

서로 도우며 웃고, 함께한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기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