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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두리발 車만 늘리면 뭐하나, 기사가 부족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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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80회 작성일 19-10-04 14:01 SNS 공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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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등 장애인단체 회원들이 26일 오후 부산시설공단 앞에서 장애인콜택시 ‘두리발’의 정상 운영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등 장애인단체 회원들이 26일 오후 부산시설공단 앞에서 장애인콜택시 ‘두리발’의 정상 운영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속보=부산 장애인 콜택시 ‘두리발’의 긴 대기 시간(본보 8월 8일 자 2면 등 보도)을 줄일 대책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두리발 이용 장애인들은 보유 차량보다 부족한 운전기사 채용을 확대하고 오후 시간대 배차를 늘려달라고 촉구했다.

장애인단체, 개선 촉구 기자회견

기사 증원·오후 배차 확대 요구

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이하 연합회)는 26일 오후 2시께 부산진구 연지동 부산시설공단 본사 앞에서 두리발 운영 방식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합회는 기사가 부족해 두리발 14대가 차고에 방치돼 있고, 오후 4시 이후에는 배차 시간이 여전히 1~3시간가량 걸린다는 점을 꼬집었다. 기자회견에는 연합회 소속 장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연합회는 이날 기사 채용부터 즉각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올해 부산시가 두리발 30대를 증차했지만, 두리발 운영 주체인 부산시설공단은 기사를 20명밖에 채용하지 않았다”며 “현재 방치된 차량 14대를 운행할 기사를 즉각 충원하고, 2인 1차제가 가능하도록 채용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설공단은 현재 두리발 158대를 보유한 반면 기사는 144명만 채용한 상태다. 기사 휴무 등으로 동시에 100대 이상의 차량이 운행되지도 않는다.

오후 시간대 배차를 늘려달라는 지적도 있었다. 연합회는 “오전 7~8시 시간대에 두리발 운영 대수를 99대까지 늘렸지만, 오후 4시대에는 차량이 부족해 1~3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며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오후와 야간 시간대에도 배차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우영 기자 verd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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